칭다오

중국 청도의 기독교 교회당

아창 2010. 12. 17. 12:34
중국이 아직까지는 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없는것이 없다.
교회도 있고 성당도 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다.
막스 레닌사상과 정 반대되는 것이 기독교 사상인데 아이러니 하게 교회와 성당이 엄연히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관람도 입장료를 받고 있다. 일반인에게 입장은 허용하고 있지만 예배를 드린 흔적은 없는것 같다.
천주교 성당은 분명 중국인 신부님이 계시고 또한 미사도 진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교회는 상징적인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천주교 성당은 다음에 소개 하기로 하고 오늘은 기독교회만 사진을 올리기로 하자.

구름이 잔뜩낀 흐린 날씨탓에 교회가 아닌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같은 풍경이 연출되었다.

100여년전에 청도가 독일의 조계지였을 당시 독일의 건축사 아무개가 설계하고 건축하였다는 설명과

지금은 산동성의 문물보호제로 집중관리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크리스 마스 분윈기를 띠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을씨년스런 풍경이다.

100여년전에 아마 여기에서 독일인들끼리 모여 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문화대혁명을 겪으면서도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고풍스런 교회 출입문이다. 여기에서 해리포터가 마술 수업을 받을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다.

중세의 문양을 한 창문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다.

표검사를 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꼭 중세 화가의 그림에서 나올법한 자세이다.

100여년전에 제작된 기계가 지금도 1분1초 틀리지 않고 작동되고 있다. 사진 하단에 보면 제작년도가 각인 되어있다.

(대형시계탑안에 내장되어진 각종 기어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철컥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시계탑안의 기계 촬영도중에 고막을 찢을둣한 굉울이 울려 퍼졌다.

30분만에 한번씩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자동으로 기계와 연동되어 내머리 바로 위에서 울렸으니

얼마나 소리가 컷을지 상상해 보시라! 아직도 종소리가 귓가에서 울려 퍼지는 것 같다.

문제의 초대형 시계탑이다. 아무리 보아도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탑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