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산동성山东省

중국 산동성 오지마을 난마쩐 시골풍경

아창 2010. 10. 19. 13:07

목적지 길을 잃고 우연히 찾어들어간 오지마을 난마쩐...,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이다.

몇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옛 사람들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곳,

문명의 손때를 찾어보기 힘든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 흔한 펫트병 하나 찾어 보기 힘들고, 도시의 흔적이라고는 찾어볼래야 찾어볼수 없는곳이다.

숨을 들이쉬면 깨끗한 공기가 폐속의 찌꺼기를 밀어내는 느낌이다.

처음보는 낯선 외국인에게도 순박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아침은 먹었느냐고 친절히 물어 보는 사람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그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미소들...,

다시 또 찾어가서 하룻밤을 지새고 싶다. 그들집 앞마당에서 장작불에 옥수수도 구워먹고 싶고

우리의 막걸리를 그들에게도 맛보이고 싶다.

세상 어디를 가도 농촌의 풍경은 다 이렇지 않을까?

                                       사람이 살었을까? 그들은 이사를 하게 되면 살던 집을 허물고 떠난다고 한다.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긴 염소? 양?

현재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다. 세멘 벽돌이 아닌 천연 돌로 담장을 만들은 것이 이색적이다.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연자방아를 실지로 사용하고 있다. 조금전까지도 아주머니 한분이 곡식을 갈고 있었다.

앞마당에 걸려있는 옥수수가 먹음직 스럽다.

새빨간 고추는 어디에 쓸것인지 자못 궁굼하다. 김치를 만들어 먹을것도 아닐것이고...

사진기를 드리대도 개의치 않고 장작불을 때기에 여념이 없는 할아버지,

창고에 들어 오는 한줄기 빛이 너무나 예뻐 한컷 찰칵

완전 토종닭... 푹 삶어 먹으면 아픈 허리가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