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작은꽃 접사(2)
아창
2010. 2. 24. 21:57
술마시고 난후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꽃집에 들려 작은 화분을 사는 것이다. 자그마한 집에 자그마한 화분 하나!
예쁜 꽃들을 바라보며 술주정을 하는 것이다.
짜샤! 넌 뭘 믿고 그렇게 예쁜 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니?
작은 화분은 내게 핑잔 하듯 나에게 퉁을 준다.
그럼 너는 뭘 믿고 돈도 없으면서 인생을 즐기는 거니(?)
할말이 없다. ㅋㅋㅋ
.........
분홍색 화분에 이어 새빨간 꽃망울을 잔뜩 터뜨리고 있는 작은 식구를 또 맞이 하였다.
올 봄은 이 놈들이 먼저 나를 반기는둣 하다.
우리 아해들 정말 예쁘죠 ㅎㅎㅎ, 꽃망울이 1cm 도 안되는 초미니 꽃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