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산동성 동영시에서 만난 여러가지 꽃과 잠자리및 나비

아창 2013. 12. 19. 18:06

 연꽃은 부처님의 꽃이라고 하였던가?커다란 잎과 영롱한 빛깔들..., 화려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으면서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그래서 난 연꽃만 보면 나의 포카스가 자동으로 향해진다.

 

 겨울에 갔을때에는 걍 지나쳤던 곳인데 여름에는 이토록 눈부신 장관을 만들어 놓다니...,

기나긴 개천을 따라 이렇게 많은 연꽃은 처음 본다.

 

 

 

 지금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추운 겨울에는 종적을 감추다가도 한여름이 되면 나타나는 잠자리가 난 너무 조아 조아 ^^

 야는 또 무슨 꽃이지?

 실잠자리인가?

 

 

 

 땅한줌 없는곳에서도 피어나는 식물의 위대함이여...,

 난장이 해바라기이다. 며칠전 긴폭우에 밑둥은 시들었지만 그래도 꽃은 피워냈다.

 

 쌀알보다도 작은 개미가 길을 잃었나보다. 혼자서 어디를 가고 있는것일까?

나와 똑같은 신세인것 같어 어딘가 측은해 보인다.

 

 

 이게 고추잠자리인가? 온몸이 붉게 되있는것이 아마 고추잠자리가 아닌가 생각 든다.

 나비인지 나방인지 괭장히 작은 놈이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접사만 공부 해봐야겠다. 장비는 다 사놓고 잠깐 어렵다고 손을 놓은 매크로 세계에 도전을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