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대만台湾省
대만여행4일째-아리산(阿里山)part2-
아창
2014. 9. 20. 11:36
아리산(阿里山)
1000살은 기본, 2000살 쯤은 돼야 그나마 나무행세를 한다는 대만 아리산의 천년 숲. 금방이라도 길 옆에서 '숲의 요정들'이 깔깔거리며 뛰쳐 나올것 같은 신비로운 숲이다.
해발 2300m대에 위치한 이 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주종을 이뤄 3시간가량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얼마나 오랜세월을 버티었을까? 폭풍과 폭우를 감내하며 몇천년의세월을 감내한 고목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나무와나무가 서로붙어서 싹을 틔우고 줄기를 만들고, 얼마나 서로를 그리워 하고 애닯아 해야 이런 모습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자연의 경이로움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양지바른 이곳에 텐트를 치고 몇날며칠 삼림욕을 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이다.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면서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면 얼마나 좋으리요? ㅋㅋㅋ
고목에 이끼가 피고 그위에 작은 새싹이 또 싹을 틔웠다.
말그대로 운산운해....,
이나무가 아리산에서 가장오래된 거목이라고 한다.
나이가 무려 230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아리산 최고령의 나무
현재위치의 해발이 2195m
너무나 보존이 잘되어 있는 아리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일본이 대만을 50년 지배하면서 이멋진 나무들을 본토에 옮겨 심을 생각을 안했을까?
아마도 이멋진 숲속을 건딜였으면 일본은 아리산의 산신령이나 정령들이 노해서 일본열도를 수몰시켯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