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흑룡강성黑龍江省

동북여행-경박호(鏡泊湖)-

아창 2018. 3. 15. 15:30

수많은 중국의 동북지역을 다녀 봤지만 흑룡강서의 목단강에 있는 경박호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이번 동북여행에는 꼭 가보기로 여행지 코스에 넣었다.

말그대로 장관이었다. 거대한 폭포는 동북지역에서 최고라고 할수가 있고, 

잘가꾸어진 경박호국가지질공원은 여기가 화산지역임을 알수가 있었다.


"산위의 평평한 호수는 물이 산위에 있으니, 북국의 경치가 강남보다 좋구려."라는 시구는

목단강시에서 80km 떨어진 유명한 경박호를 읊은 이다

경박호는 5,000 전에 5차례의 화산 폭발에 의해 흘러내리던 용암이 

목단강의 물길을 막아 형성된 세계 2위의 화산용암 언색호로, 해발 350 미터에 .

호수와 조화를 이룬 산들을 감상할 있는 백리호수관광지, 화산구 지하 원시삼림을 있는

화산구원림관광지, 지하 용암동굴을 있는 경박협곡관광지로 이루어져 .

봄에는 , 여름에는 ,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을 호수에서 즐길 .

여기에서는 과학연구를 있으며 피서, 관광, 휴가, 문화교류도 함께 있어서

중국의 국가급 중점명승지, 세계지질공원, 중국 10 휴양관광지, 국가5A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여기는 흑룡강성 경박호가 아니라 길림성 성도인 장춘이다. 경박호를 가기전에 들려본 코스이다.

장춘에서 일박을 한후에 시내에서 가장큰 공원을 찾었다. 여기에서 보트도 타고 공원잔디밭에서 김치전도 만들어 먹었다.ㅋㅋ

아마 여기 공원에서 김치전을 해먹은 사람은 내가 최초이지 않을성 싶다.ㅎㅎㅎ

장춘에서 김치전을 해먹은 다음 오후늦게 흑룡강성으로 출발을 하였다. 

예상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경박호 부근의 싸구려 호텔에서 일박을 한다음 경박호세계지질공원으로 향했다.

 역시나 규모면이나 크기에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였다.

경박호세계지질공원은 흑룡강성 동남부 영안시(宁安市)에 있다.

 목단강시(牡丹江市)에서 97천m 떨어져 있다. 총면적은 1400평방미터로 2006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7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는 환산구(火山口)삼림지역, 용암하(熔岩河)지역,

 폭포지역, 경박호지역, 용암대지지역, 소북호지역, 합마당(蛤蟆塘)화산지역이다. 

화산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그 독특함으로 유명하다.


경박호는 옛날부터 호금해(呼金海)로 불려 왔는데 당나라 현종(玄宗)황제 때부터 홀한해(忽汗海)라고 불렀다.

 수면이 거울처럼 맑고 평온하여 명나라 때부터 경박호라고 불렀다. 

청나라 때는 피얼텅호(毕尔腾湖)라고 불렀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경박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화산 폭발 등으로 계곡이나 하천이 막혀 형성된 호수를 언색호(堰塞湖)라고 한다. 

흑룡강(黑龍江)의 경박호(鏡泊湖)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 언색호수이다.

 역대 수차례 화산 폭발 이후에 용암석이 목단강의 수로를 막아 약 5000년 전에 형성된 호수이다.

 해발 350미터이며 호수의 길이가 45킬로미터에 이르러 스위스의 제네바 호수와 함께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언색호이다. 이름처럼 호수의 물결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듯 눈부시다.

 경박호(鏡泊湖) 관광구역 내에는 푸르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생기를 호흡할 수 있다.

 또 옛 유적지들이 많이 있다. 

주요 관광지는 조수루(弔水樓) 폭포와 화산구(火山口) 원시삼림, 

발해국(渤海國) 상경용천부(上京龍天府) 유적지 이렇게 세 곳을 꼽을 수 있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물,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

 이런 독특한 매력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1982년 중국 국무원이 국가 중점풍경구로 지정한 데 이어, 200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중화 인민공화국이 창건되 이후 유소기(刘少奇), 등소평(邓小平), 강택민(江泽民)등 많은 중국 중앙지도자들이 경박호를 관광하였다.

폭포 상류쪽에서 수영복팬티 한장 걸치고 사람이 걸어오는것이 아닌가?

혹시 미친사람이 아닌가 했더니...,

성큼성큼 물줄기를 건너와서는 폭포중앙에 서서 곧 바로 다이빙 포즈를 취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그대로 뛰어 내리었다. 에긍 무서버라 ㅠㅠ

마치 인간도 새처럼 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듯,이카루스의 날개처럼 양팔을 시원스레 내뽑더니 곧 바로 낙하~~


짧은 순간에 그사람은 이내 물속으로 사라지더니 한참후에 강기슭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이사람의 정체가 사뭇 궁굼하였으나, 이남자의 정체는 금방 알수가 있었다.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한후에 촬영비를 요구 하였다.ㅋㅋ

이남자는 경박호의 스타였다. ㅎㅎㅎ

물줄기가 푸른빛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경박호의 물색깔은 흙탕물색 바로 그색이었다.

그러나 하늘빛 만큼은 푸른 쪽빛 그자체였다.



유람선 선체 중간에 한자로 경박호가 새겨있다.

여기 경박호 맞지? 난 경박호 갔다온것이다. ㅋㅋ

오후에는 다시 길림성으로 출발을 하여 민족의 성지라고 할수 있는 백두산으로 고고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