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운남성云南省

42일간 중국남방여행,운남성 석림

아창 2020. 7. 14. 13:40

2017년12월15일 출발은 한 여행길이 어느덧 10일째가 되가는것 같다.산동성에서 출발하여강소성을 지나 호북성,호남성,귀주성을 거쳐 운남성에 온것이다. 석림도 중국에 처음 와서 가보았지만 20년도 넘은지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곳이다. 예전에는 택시를 타고 가서 입장료없이 걍 구경 하였던것 같었는데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었다. 한국돈으로 1인당 5만원 가량 하는걸로 기억이 된다. (중국 관광지 요금은 정말 장난아니게 비싸다 ㅠㅠ) 그러나 표를 받고서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비싼 입장료 값은 한다고 생각이 든다.

 

" 석림(石林,shílín) "

자연이 오랜 세월 빚어 낸 카르스트 지형의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석림의 형성은 2억 7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석림(大石林), 소석림(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신석림(新石林)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주로 대석림과 소석림이다.

운남성을 여행한다면 꼭 가보아야 할곳중 하나가 석림이다.기괴한 돌들이 생각이상으로 수없이 펼쳐저 석림이라고 하나보다. 

한겨울에 피어있는 이름모를꽃들...,

석림입구에서 일단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한순간 깜짝 놀랐다. 중국에서 이렇게 깨끗한 화장실이라니...,

그런데 남자화장실 소변기 좌측에 놓여있는 좌변기는 무엇이지? 설마 칸막이도 없이 저기서 응가를...,?

드뎌 석림에 들어서서 관광을 시작한다. 벌써 초입부터 스케일이 틀리는 경관이 나오기 시작한다.

비싼 입장료 만큼 잘가꾸고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

나무가 어찌 저렇게 바위 틈에서 자라는지 모르겠다.

석림안에 사는 소수민족들이다. 무슨 족인지는 모르지만 나팔같은 큰 파이프통인 담배를 피우는 파이프이다.

(저렇게 피면 담배맛이 더 나는것 아닌가?)

나무와 석림이 잘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에긍 그래도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곳인데 저렇게 먹고 난 도시락과 컵라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간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염려된다. 

어찌 저런 모습의 돌들이 산재 되어 있는것일까? 정말 지구의 지질은 신비롭기만 하다.

석림의 총면적은  서울 절반크기보다 더 크다고 하니 가히 규모가 상상이 안간다.

이건 원시시대에 그려져 있다는 그림인데 믿기지 않는다. 최근에 초등학생이 낙서 해놓은것 같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석림의 세계에 빠져 한마터면 길을 잃을뻔 했다. 숲속으로 넘 많이 들어 갔기 때문이다.

누가 저렇게 돌들을 꼭대기에 올려 놓은것일까? 거인들의 장난이 아닐까?

길을 잃고 헤메다가 간신히 입구로 다시 돌아왔다. 간단히 석림만 구경한 시간도 5시간이상 걸린것 같다

석림을 구경후 쿤밍으로 들어가려다가 쿤밍은 나중에 돌아오는 코스에서 오기로 했다. 그리고는 시쐉반나를 향해서 차를 몰았다. 그런데 시쐉반나 가는길이 죽음의 길이었다......(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