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동티벳,사천성四川省

다시 찾은 중국 쓰구냥상(四姑娘山)

아창 2020. 9. 3. 14:29

이제는 동티벳 지역은 눈감고도 찾어갈수가 있을것 같다. 한국사람들은 이쪽지역을 평생 한번 갈까 말까 하는데 나는 이쪽을 벌써 3번이나 찾어간것이다. 그것도 항상 자가운전을 해서 말이다. ㅎㅎ

사진을 다 정리 했다고 생각 했는데 작년 구정에 사천성에 있으면서 회사 슈퍼바이져와 내가 아는 동티벳을 여행을 한 사진이 남어 있었다. 쓰구냥산과, 갑거장채,해라구빙천지대등 모두 세번씩을 다녀 온것이다. 그래서 사진은 그리 많이 촬영을 안한것 같다. 숙제를 다 했다고 생각 했는데 아직도 숙제가 몇개 남어 있었다.

내 블로그에서 쓰구냥산을 검색하면 예전에 촬영한 사진이 있다. 그리고 동티벳 검색을 하면 중복된 장소가 여러군데가 된다...,

쓰구냥산 입구도 내가 아는 입구하고는 많이 변한것 같다.예전에 갔을때는 이리 생기지 않었는데 말이다.
독수리 일까 매일까 멀리 창공에서 시원하게 날고 있다.

나도 죽어 다시 환생을 한다면 이처럼 자유롭게 창공을 날수 있는 새가 되고 싶다.비록 작은 참새일지라도 말이다.

동티벳은 항상 다시 가보아도 변함이 없다. 파란하늘과 시간이 멈쳐져 버린듯한 느낌, 선한느낌의 장족들...,

바람에 날리는 타르쵸도 여전하고...,

바람에 나부끼는 타르쵸의 불경들이 세상에 전파 되어 과연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동티벳을 3번 갔었지만 항상 계절상, 겨울에 찾어갔었다. 다른 계절에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을까?

쓰구냥산의 이느낌이 너무 좋았다. 짙푸른 파란하늘과 설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 여행다니면서 산속에서 내려오는 물을  마셔보지 않었는데 여기 쓰구냥산의 물은 갈때마다 마셔 보았다. 어쩌면 이리도 달고 시원할까

알프스와 알래스카는 가보지 않었지만 여기가 그런 장소 같이 생기지 않었을까 ?

날씨는 포근한데 그래도 계절상 겨울이라 군데군데 이렇게 얼음이 얼어 있다.

나무에 실타레같이 얽혀 있는 끈 같은 것은 뭐지? 기생식물인가

쓰구냥산에서 이박을 한후에 해라구 빙천지대를 가기 위해 중간에 갑거장채를 들려보았다.,  나는 세번째이지만 일행들은 여기가 처음 이니까

마을이 이쁘긴 이쁜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은 취소 해야 되겠다. 갑거장채 마을 입구에 보니 중국에서 가장아름답다고 써있다.

어디를 그렇게 넋을 잃고 바라보니 멍멍아?

해라구 빙하지대이다. 벌써 세번째..., 사실여기는 온천이 좋아서 온것이다. 세번씩이나 내가 올일이 뭐있겠냐

바위와 자갈 그리고 얼음덩어리, 또한 험난하고 힘든 산을 올라와서 보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들은 왜 힘든 산행을 하는것일까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ㅎㅎ

일년 열두달 눈과 얼음이 존재하는곳 여기가 사천성 해라구빙천지대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공가산이 존재하는곳이다. (해발 7556m)

빙하지대를 보기위해서 임시로 만든 철계단을 타고 내려 와야 되는데 갑자기 우르릉 쾅 하면서 거대한 바위가 위에서 떨어지면서 계단 한쪽을 부서트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혼비백산을 하였고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것 같었다. 빙하를 보기위해서 왔다가 하마터면 황천을 구경할뻔 하였다.

지난주 한국 오지탐험의 최고 여행가 "보물섬AD"(유튜브에서 보물섬AD 쳐보면 그림같은 동영상을 볼수가 있다.)유투버와 한국 남해쪽으로 장기간  여행을 같이 가려 했지만 9호태풍 마이삭이 부산쪽으로 온다 해서 여행을 취소 하고 대기 하고 있는데 또 태풍이 7일날 우리나라를 지나간다고 한다. 휴~, 코로나에 길고긴 장마에 그리고 연속으로 해서 태풍이 오고 대한민국이 왜 이리 힘들어 지나...., 중국에서 살때는 기후변화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었었는데..., 어쨋든 이번 태풍 하이신만 끝나면 또 멀고 먼(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여행을 떠나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