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의 자랑스런 한국인

Posted by 아창 칭다오 : 2012. 5. 4. 15:53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봉사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것도 피한방울 섞이지 않고 국적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한평생을 봉사할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멋진 사람들이 많이들 있다.

중국 칭다오 지모시에있는 사랑의집 장영진 원장님이 그런분이다.

10여년간 사비를 털어 중국의 장애자 어린이나 고아들을 위하여 묵묵히 사랑의 실천을 하시는 장원장님이 그런분이다.

어렸을적 성인이 되면남을 위해 봉사할수있는 그런 어른이 되자고 맹세 하였단다.

성인이 되어 까맣게 잊었던 약속을 10여년전 일때문에 중국에 방문을 하였을시 너무나 열악한 중국의 고아원시설을 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여기에 바쳐야 겠다고 결심을 한후 한국도 아닌 중국의 외진시골에서 어렸을적의 다짐을 실천하고

계시는 것이다.50세 초에 시작한일이 벌써60중반의 연세가 되셧음에도 불구하고 고아나 장애우를 위한사랑의 봉사를,

돌아가실때까지 하시겠다고 하신다.

누가 알아 주는것도 아니고, 누가 도와주는것도 아닌데...,

장원장님을 뵌순간 바로 이분이테레사 수녀님이 아닌가생각이 들었다.

촬영차 간다고 하니 화장은 곱게 하셧지만 그분의 까맣게 타들어간 손등에서 고생을 짐작하리라

고아 장애우들의 먹거리를 위하여 손수 농사를 지으시고 각종 시설물의 보수와 점검을 직접 하시느라고

거칠어지고 굵어진 손마디에서 그분의 희생정신을 엿볼수 있었고 고생을 느낄수가 있었다.

사랑과 봉사정신에는 나이와 국경이 없나보다.

그분의 삶에 진심의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한국인이면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장영진 원장님과의 일문일답 하는 장면...,

그러면서 봉사활동은 중국 시골에서 하고 계신다.중국의 장애우들과 고아들을 위하여...,

곱게 화장은 하고 계시지만 굵고 거칠어진 손마디에서 그분의 고생을 엿볼수가 있엇다.


사랑의 집 원생들과의 기념촬영 한컷!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중국의 시골 장애아들과 고아들을 위해서 남은 여생을 묻겠다고 하시는 장원장님은

순박하고 착하디 착한 아이들만 보면 피곤이 싹~ 가신다고 한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까 원생중 한명이 브이자를 그려낸다. 사진에는 한국과 중국의 울타리가 없나보다 ^^

중국 장애인 한분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한글을 인두로 목각을 하고 있다.

한국의 목각 선생님이 기술을 전수 해주셨다고 한다.

내손을 꼭잡고 따라다니던 귀여운 원생어린이의 모습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지던 날이었다.

장원장님이 고생하며 원생들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유기농 채소밭이다.


하트모양의 화단이다.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원장님의 의지를 엿볼수가 있다.

고아원 이름이 사랑의 집이다.

중국에 와있는 한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온사람들이다.

돈에 엮이다. 보니 중국에서 한국인을 보는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국 시골 외지에서 묵묵히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도 있다는 것을

본 블로그에서 외쳐보고 싶다. 우린 모두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너무나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이다.여기에서도 원장님의 땀방울과 숨결을 느낄수가 있다.


중국에서는 볼수 없는 마치 한국의 시골 농가에서나 봄직한 장독대이다.

여기에 각종 장류나 삭힌 음식들을 보관하고 있다.

비록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이사진에서 원장님은 어쩔수 없는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사진이다. ㅋ

다가오는 5월 20일날 원생들의 운동회가 있다고 한다.비록 성치 않은 몸들이라 정상인과 똑같은 운동은 할수 없지만

그들만의 재미있는 운동회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 하다가 나의 장점인 사진으로 봉사를 하기로 했다.

그들에게 멋진 사진을 촬영해주어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겟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