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의 멋진 싸이한바를 기대하고 찾아갔건만 며칠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단풍이 모두 져버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ㅠㅠ
아니나 다를까 울긋불긋한 색감은 모두 없어져 버리고 누런 잎들만 남어 있었다.
그래도 내몽골 싸이한바의 모습은 너무 이뻣다. 같이 간사람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내년에 꼭 다시 찾아 오겠다는 소리들을 한다.
여행을 조직한 나로서는 퍽 다행으로 여겼다.
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과 노오란 침엽수나무의 이파리들...., 걍 그냥 여기서 살고싶다는 느낌이 든다.
바람이 살며시 불며는 노오란 눈이 내리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곱고 이쁘다.
아~~~, 이렇게 가을은 가나보다.
차중락의 낙옆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가 절로 흘얼거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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