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산 산행을 마친다음 가이드가 안내 하는데로 따라가니 이번엔 뗏목을 한번 타보라 한다.
유유자적 흘러가는 물결에 내몸을 싣고 바람부는 대로 떠다니는 것도 괜찬을것 같어서 뗏목여행을 해본다.
대나무 양쪽을 꽁꽁막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게끔 하여 대나무 통속의 부력으로 뜨는것 같다.
그렇게 사람을 많이 태우고도 가라 앉지 않는걸 보면 신통방통 하다.
뗏목에도 안내원이 있어 강기슭의 경치를 설명하고 있는데 지방 사투리가 워낙 심해 알어듣지를 못하겠다.
이자리가 명소인가 보다 웨딩 촬영하러 많이 나온걸 보니
얕은 개울도 건너가고,
강수심이 꽤나 깊게 생긴곳도 지나가고
강기슭에 초호화 빌라도 보인다. 여긴 누가 살고 있을까?
강가에 이할배는 누구삼? 씻고 있는건지 고기를 잡고 있는건지?
여기서 갑자기 정선아리랑이 생각나는것은 왜 일까?
아라리뱃길 같어서?
여긴 정말 수심이 얕은곳이다. 배가 강바닥에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상류에서 하류까정 한 두시간 탓나? 이윽고 하류선착장에 도착을 하였다.
무이산도 구경을 하였고 이제 토루로 행선지를 정하여 먼길을 또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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