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15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출발하여 라오스,태국을 거쳐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말도 안통하는곳에서 있다가 이제는 편하게 말이 통하는 중국에 다시 돌아온것이 기쁘기만 하였다.(?) 각설하고 17년도 말에 출발한 여행이 해를 넘기고 중국으로 돌아오니까 2018년1월 그것도 중순이 다되어 간다.

라오스에서 중국국경으로 들어와서 운남성 성도인 쿤밍으로 들어왔다. 쿤밍은 중국에서도 봄의 도시라하여 유명한곳이다. 차량오일도 교환할겸 대도시인 쿤밍으로 온것이다. 오일은 출발할때 교환을 하여 출발을 하였는데 쿤밍에 오니 교환한지 7000km 넘은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를 더 탈지 모르니 교환을 해야 되는것이었다. ㅋ

쿤밍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목적에는 없는 홍투디라는곳을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홍투디는 운남성의 웬양의 다락논과 뤄핑 유채밭 그리고 또하나의. 유명한 출사지역이 홍토지[红土地] 이다.쿤밍(곤명)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가보기로 한것이다.

 

쿤밍에서 늦게 출발한 관계로 홍투디가 쿤밍에서 가깝다고 해도 몇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이다. 한밤중에 산길로 올라가는데 민가는 보이지 않고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가야하는데 과연 홍투디에 가면 숙소를 찾을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앞섰다. 드문 드문 민가가 보일때마다. 여기에서 차를 세울까 하다가도 네비에는 아직도 홍투디가 한참이나 많이 남어 있길레 걍 계속 차를 몰고 홍투디를 찾어 차를 몰았다. 네비에 홍투디라고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표시에 조금더 올라가니 허름한 숙소가 발견되어 얼른 저녁을 먹고 잠에 골아 떨어졌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일출이 멋지다고 하여 홍투디 정상을 향해 갔다.

출사 포인트를 잡고 한참을 기다리니 구름속에서 태양이 올라오기 시작을 하였다. 그런데 구름이 많이 끼인 날이어서 그런지 또오르는 태양은 볼수가 없었다.

그래도 날이 좋아 이쁜 풍광을 볼수 있었다.

아~ 이을고 조금 더 기다리니 구름을 뚫고 태양이 빛을 뽐내고 있었다. 지구 어느곳에서도 빛을 뿜어대는 태양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찌 되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바로 태양이 아닐까 생각 든다. 그래서 옛 원시신앙에서는 여러나라에서 탱양신을 믿었던것 같다.

7,8월이 가장 아름다울때라고 하는데 이때는 1월이라 아직 밭에 농작물이 심어지지 않을때라서 그런지 맨 황토만 보여서 그닥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자연을 이겨내고 해발 2500 km 이상 고원지대에 이렇게 밭을 일궈낸 인간들도 위대하다고 할수 있겠다. 

봄이나 여름에 오면 더 이쁠까 난 지금도 이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1월인데 농부는 벌써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것 같다. 여긴 아직 말이나 소를 이용하여 밭을 일군다.

우리네 옛 시골모습과 비슷하여 저 정겨운 모습을 연출하는것 같다.

땅이 붉어서 홍투디라고 했을까? 아무튼 조금더 알록달록 했으면 멋진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오전에 홍투디를 돌고 다시 차를 운전하여 고독한 여행가는 출발을 한다.

지나가다가 아름다운 시골마을이 눈에 띠어 한장 촬칵~

오랫만에 등장하는 본인의 모습 ㅎㅎ, 든든한 나의 애마 롯시난테 ^^

다음 목적지는 중국 3대고성중 하나인 대리고성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