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양삭에 가면 저녁에 꼭 봐야할 공연이 있다.베이징올림픽 시작무대를 꾸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류삼제를 봐야 하는것이다.
장족 류씨집안의 세째딸의 사랑과 이별...., 어쩌구 저쩌구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 공연을 설명듣기에는 너무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다.그러나 우리가 오페라 공연을 볼때 내용을 이해하고 보는가?
그저 아름다운 무대와 배우들의 엄청난 무대공연 의상들 모 그런거를 보는게 아닌가? ㅋㅋ
각설하고 인상류삼제는 보는사람들의 시각에 따라서 지루할수도 있고 재미 있을수도 있는 공연이다.
리강과 12개의 봉우리가 자연적인 무대가 되면서 장예모 감독의 치밀한 연출은 보는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어마어마한 자연적인 무대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출연, 그리고 상상을 초원하는 조명들, 이런것이 어우러져 환상의 포퍼먼스가 연출이 된다.
여기가 인상류삼제 공연을 하는 친자연적인 공연장이다.12개의 봉우리와 강물을 그대로 이용한 장소이다.
조금씩 어두워지는 밤이 되야 공연을 시작할수가 있다.
드디어 모든 조명이 꺼지고 칠흙같은 어둠이 내리자 한쪽구석에서 갑자기 조명이 켜지면서 장족특유의 선율인 노래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일순간에 햇불이 켜지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많기도 하다. 이모든 사람들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게 만든 장예모 감독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선과 빛 하나만으로 절제된 움직임을 말하고 있다.
수상포퍼먼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가 산과 물임을 잊고 있게 만들정도로 조명과 연출이 환상적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다.
사진을 찍고 있을때 공연배우가 벗고 있다고 생각 했다. 그러나 모니터로 확대해서 보니 살색 스타킹을 입고 있었다.ㅋㅋㅋ
처음 장예모감독이 연출을 하였을때에는 올누드로 진행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당국이 검열이 심해져서 현재에는 이렇게살색 스타킹으로 누드를 표현했다고 한다.
(이럴줄 알었으면 처음 공연할때 얼른 쫓아가서 볼걸 ......, ㅠㅠ)
공연이 끝나기전에 여기저기 한국사람들은 재미가 없다고 빠져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ㅠㅠ(예술을 모르는 몰지각한 한국nom들 같으니라구....,)
그러나 내눈에는 공연이 끝나갈때쯤, 너무나 아쉬어 눈물이 날뻔했다. 그래도 다행인게 난 망원렌즈를 갖고 가서 이렇게 훌륭한 연출을 직접 담아올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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