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흩날리는 구름이 되고 싶다.
한조각의 구름이 몰려와 거대한 폭풍우를 만드는 그런 구름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미풍에 한가로이 흩날리다가 갑자기 성난 먹구름이 되어 포효하는 강렬한 삶이 되고 싶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우리들의 삶이 흘러가고 있는것 같다.
구름은 정체되어 있지를 않는다.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아기의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가도 성난 괴물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새 귀여운 동물로 만들어 져 있기도 한다.
마치
우리들의 삶이 멈추어져 있지를 않듯 역동적인 모습의 구름이 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