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아 석림

사포아석림은 은시에서 54km 떨어진 곳이다. 은시시 태양하향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은 21km평방미터이고, 현재는 일부만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개방중인데 올해 14년도 10월초에 갔을때는 안전사고로 문을 닫고있다.ㅠㅠ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마치 시루떡을 얹어놓은것처럼 층층이 암벽이 쌓아 올려져 있다. 중국 운남성의 석림과 더불어 중국 2대 석림중에 하나이다.

 

 

 힘들게 찾아갔건만 석림이 무너져 내려 관광객들의 안전상 문을 굳게 닫고 있다. ㅠㅠ

조금만이라도 구경을 해보면 안되겠냐고 입구 경비에게 떼를 써보았지만 안전상 책임질수 없다고 돌아가라고 한다. 이런 된장맞을....,그러면 고속도록 입구와 기타 도로에 그토록 광고판은 왜 세워놨냐 ! 이씨뱅이들아

할수 없이 점심때라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라면으로 요기를 한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야는 모꼬? 점심을 먹고 있는데 무슨 곤충인지 모를놈이 우리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아쉬움에 사포아를 갔다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인증샷만 찍고 되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도로상에 석림 비슷한 곳들이 있어서 이걸로라도 위안을 삼으면 한컷 ^^

도로상에도 기괴한 암석들이 줄지어 있는데 관광지 경내는 얼마나 보기 좋을까 하는 못내 아쉬움만 남기고 떠난다. 엉~엉~엉

 

토가족 시조 파무상이 처음 이곳에 자리를 잡았을때 토가족은 다른 민조과 혼인을 못한다는 법규가 있었다.그런데 토가족 시조인 파무상에게는 3명의 딸이 있었는데

딸들이 외지에 놀려갔다가 다른 민족의 남자들과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하여 돌아왔다.(강간을 당한게 아닐까? ㅋㅋ)

화가난 파무상은 법규되로 백성들 보는 앞에서 세딸의 목을쳐서 토가족 기강을 세웠다 한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세딸의 영혼이 지상으로 내려와 개구리로 변했다가 돌로 굳어서 이곳을 지키게 되었다 한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토가족이 3명의 딸들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사포아 석림이라고 불렀다고 하는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