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족 사람들은 이강을 모친강(母親江)이라고 부른다. 장강삼협이나 계림에서 배를타고 유람하는 리강에 견주어 결코 손색이 없는 청강화랑!
청강화랑을 끝으로 또다시 삶의 현장인 산동성 칭다오로 떠나야 된다. 가는길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또다시 운전을 해서 가야 된다. ㅠㅠ 10.7일 안에 도착을 하여야 고속도로비 요금을 내지 않는것이다.
청강의 외로운 조그마한 섬하나....,나무도 있고 돌도 있고 흙도 있고 여기에다가 집을지면 몇평이나 나올레나? ㅋㅋㅋ
강에다가 이런배 하나 만들어서 평생 유유히 떠다니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망상을 해보게 된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배 갑판에서 아이들도 신나 돌아다닌다.
배 난간 손잡이에 내려 앉은 벌한마리가 미동도 하지 않은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갑자기 태양이 구름속에 빨려들어가더니 세상이 어둠에 물드는 착각이 일으켜진다.
반나절의 유람끝에 유람선은 우리가 처음 탔던 선착장에 다시 돌아왔다.
일주일간의 호북성 은시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집에돌아갈일만 남었다. 2000km가량을 운전해서 가야 한다.
중국 국경절날 다른 유명관광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겠지만 내가 떠난 이곳은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가 않어서 한산했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다른 관광지와 별반 다를게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은시여 안녕~~~, 언제 또 다시 이곳을 찾을지는 모르지만 나의 추억속의 한페이지가 되겠지,
내년 1월에는 또다른 미지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 호북성 은시 여행의 마지막 숙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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