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는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한지가 벌써 10일째다.
말그대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어 자유를 구속 당하체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서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는...,
눈을 뜨면 1000ml의 커다란 링거가 팔뚝에 꽂여 있고, 아침 저녁으로 엉덩이에 주사를 맞어야 하고,
엑스레이 사진은 기본이고 CT촬영 MRI촬영 등등 온몸에 방사능에 피폭된 환자처럼 방사능의 융단 폭격을 받어야 하는
그런 중환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왜 그런 어이 없는 실수를 하였을까?
아마
눈에 갑자기 뭐에 씌였나 보다.
온몸에 상처를 입고 멍은 시퍼렇게 들고,
다행이도 뼈에는 이상이 없는가 보다.
빨리 퇴원을 하고 싶다. 퇴원을 하면 나만의 자유를 향하여 훨훨 날어 볼것이다.
날고 싶다. 훨훨 날고 싶다.
자유를 향하여 훨훨날고 싶다.
한번만 더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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