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료식이다.

Posted by 아창 기본카테고리 : 2010. 1. 26. 13:35

3개월간의 기나긴 여정을 끝으로 드디어 제과제빵과정을 수료하였다.

새로운 인생경험은 늘상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제과점에서 사먹던 각종 제품들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낼수 있다는것이 그간의 결실이 아니던가?

이제 한달 보름정도 있으면 실기 시험이 있다.

열심히 하였다면 당당히 합격할것이요, 그렇지 못하였다면 낙방을 할것이지만

시험이란 하나의 테스트이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당락 지으는 것은 아닐것이다.

나는 또 내일이면 멀고면 여행을 준비하려 한다.

웬만하면 한국에서 정착하려 했지만 15년을 이나라를 떠나서 살었던 생활습관이 좀처럼 바뀌지를 못하고

다시 이나라를 떠나려 보따리를 싸고 있다.

방랑벽이 심한것인지 아니면 내 팔자에 역마살이 끼어 있어서 그런지 좀처럼 한군데에 안주 하지를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로 안주 하려 했건만 운명의 신은 나를 가만두지를 않는다.

나의 운명이 그렇다면 신발끈을 질끈 동여매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행을 다시 한번 시작해 보는것이다.


한선생 요리학교 제과제빵 3기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물심양면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모두의 인생이 활짝 성공의 나래를 향하여 달려갈것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바2바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