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1일차-

Posted by 아창 중국여행/대만台湾省 : 2014. 9. 13. 12:41

8월말 우연찮게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래는  중국  감숙성의 칠채산과 내몽고의 바단지린여행을 계획하였는데,

 경비가 워낙 비싸서 사람들이 예상했던 인원보다 모자라서 계획을 취소하고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는 한번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대만을 드디어 가게 된것이다. ^^

 

그럼 대만의 풍경에 한번 푹~~빠져 볼까나! ㅋㅋㅋ

 

먼저 타이완의 역사에 대해서 알어보자....,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조용한 섬이었다. BC 50,000 부터 AD 1624년 네덜란드가 통치하기 전까지 어느 나라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해상무역이 발달하고 해로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강대국 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또 유럽에서는 이 시기가 제국주의로의 꿈을 갖고 있었던 때였고 땅따먹기를 하듯,

  작은 나라들을 본인의 국토로 만들고자 하는욕구가 강했다. 타이완의 역사는 이민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많은 비율로 한족이 차지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나 문화는 중국의 문화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통을 고수하기보다는 새로움을 받아들여 개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9세기 중반 '아시아의 4대 용'에 타이완이 들어 있을 정도로 아주 짧은 기간에 생각보다 큰 나라가 되었다.

 

 

현재는 소수 민족이 되어 버린, 타이완 원주민의 영토였던 타이완을 1683년에 이르러 청나라가 복속시켰다. 1895년부터50년간은 일본의 통치를 받고,

 일본의 패전과 함께 1945년 현재의 중화민국이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중국이지만 중국이아닌 나라가 타이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생활상이나 건물 그리고 사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자면 중국으로 보이면서도 일본으로 보이고, 일본 같으면서도 동남아 같이도 보인다.

 

 칭다오 공항에서 출발하여 타이완의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발을 내딪어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첫 셔터를 눌렀다.

타이완의 택시는 이처럼 노랑색의 모습을 한 택시이고, 대부분 아니 100%가 일본차였다. 도요타가 그중에서도 주종을 이루었다.

 공항에서 내려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서의 첫느낌은 한국과 너무 흡사하다는것이다.건물들의 모습과 색감이 마치 한국에 온것 같은 느낌이었다.

 대만도 역시 붉은색을 좋아하나보다.ㅋㅋㅋ

 한자만 안써있다면 마치 한국의 일반도시와 별반다를게 없을거 같은 도시의 풍경이다.

 드디어 타이뻬이이의 트랜드 마크인 101빌딩이 눈에 들어온다. 101빌딩은 시내어느곳에서도 눈에 확 띄인다.

 중국에서는 볼수 없었던 강변가의 체육시설, 한강고수부지가 생각난다.^^

 강이라고 보기에는 넘 작고 개천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 아무튼 도심에 흐르는 깨끗하고 잘 정돈된 강이다.

 도심에 이르자 씨티은행과 역시 노란택시들...,

세계 어느나라에 가도 분수대의 주인은 아이들의 것인가 보다. ㅋㅋ

 대

 깔끔하고 세련된 건물들의 느낌이 흡사 강남의 거리를 닮은듯 하네요 ^^

 백화점 건물에 놓인 광고물을 살짝 찍어보았는데 느낌...., 음 ..... 괜~~찮~~아 ㅋㅋㅋ

 한국에서는 시골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라면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을 꼭 가보듯이 대만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필수적인 코스가 101타워이다.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83층(?)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풍경은 하나의 그림엽서였다.

 시간상으로는 이른시간이지만 대만은 동쪽에 위치하여 있기때문에 해가 빨리 지고 빨리 뜬다.

-석양의 붉은 노을에  탄성짓는 관광객들...,-

 아무리 봐도 한국의 도심모습과 너무 일치한다.

 

 시내에서 만난 산동성 관광객모집 여행사의 모습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ㅋㅋㅋ

(나는 중국여행이나 다른나라에서 만나는 중국인중 산동성에서 왔다고 하면 왜이리 반가운지 모른다. ㅋㅋ 그건 아마 내가 산동성 칭다오에서 너무 오래 살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

101빌딩 탐방을 마치고 타이베이의 아담한 모텔급인 호텔에 방을 정하고 야경을 구경하러 밖에 나왔다.

대만은 역시 오토바이의 나라인것 같다.골목길에 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더 많다. ㅋㅋ

 

드뎌 첫날 대만 여행이 시작됨과 동시에 밤이 되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대만 탐색에 벌써 부터 흥분과 기대감에  심장이 두근거려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