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일간의 중국남방여행,사천성 청두 팬더공원

청두에 오면 사천성의 대표 동물인 팬더 사육기지를 한번쯤은 꼭 들려봐야 되지 않을까?중국에서 외국에 팬더를 보낼때는 영구적으로 주는것이 아니고 임대를 주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 많큼 팬더는 귀한 보호 동물이라서 그럴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팬더가 있지도 않고 같은 중국이라도 오직 자라나는곳은 사천성이 유일하기 때문일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팬더는 영화속의 날쌔고(쿵푸팬더) 귀엽고 깨끗한 동물이 아니다. 얼굴은 항상 털이 오염이 되있는 아주 게으른 동물이 팬더인것이다.

공원안에 젊은 아가씨들이  팬더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사실 나도 하나 사서 쓰고 싶었다.ㅠㅠ)

대나무잎만 즐겨 먹는 팬더, 대나무잎만 먹게된 계기가 다른곰들과 먹이 경쟁에서 밀려 갔고 아무도 안먹는 질기고 억센 대나무잎만 먹게 되었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먹이경쟁을 할일도 없고 뻇길 염려도 없기에 지금처럼 느리고 게을러져 있는게 아닐까 생각 든다.

눈가에 검은 점같은 털이 귀엽기는 하네요 ㅎㅎ

곰인지라 나무타기는 기본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것 같다. 다른동물들은 대나무잎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소화흡수가 굉장히 힘들다고 한다.

숲속에서 이쁜 새한마리 발견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팬더씨 난 너희가 부럽다.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분하기 힘든 공작새

팬더 사육기지 안에는 이처럼 넓은 호수도 있다.

양심에 털난 사람들 ...,누가 여기다가 팽겨치고 갔을까? 중국에서는 이처럼 임대자전거를 빌려서 타다가 아무렇지 않게 팽겨 치고 간 자전거를 흔하게 볼수가 있다.

하늘이 시끄럽게 진동을 하여 위를 쳐다보니 헬리콥터가 낮게 비행을 하고 있었다.

팬더사육기지를 방문한 날짜가 2018년 1월17일 이다 벌써 집떠나서 여행한지가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처음에는 시간이 안가는것 같더니 여행일자가 한달이 넘으니 하루하루가 얼마나 빠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