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구는 중국에서 2007년도에 갔었던것 같다. 그때의 신비감과 황홀함은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할 정도이다. 중국 노동절인 5월1일에 구채구에서 함박눈을 맞었던 기억은 잊지를 못한다. 그래서 중국을 떠나기전에 다시 한번 꼭 찾아가리라 생각을 하고 지난 2019년 4월22일날 중국 사천성에서 면양에서 철수를 하면서  내가 살던 청도로 가기전에 구채구를 다시 찾었다. 구채구는  2007년도에 갔었던것 같다. 그때의 신비감과 황홀함은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할 정도이다. 구채구는 지난 2017년 8월에 대규모지진이 일어나서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이곳이 대부분 황폐해질정도로 무너져 내린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를 찾어갔을때 복구가 되엇는디 확실치 않었지만 근처라도 가보자 하는생각에 다시 찾어갔었다. 그런데 역시 구채구는 복구사업때문에 개방을 하지 않고 구채구와 비슷한 자연환경을 가지 황룡은 개방을 하여다길레 황룡으로 차를 몰았다. 

황룡도 구채구에서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계절상 4월중순이라 봄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산자락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하기는 예전에 5월에 왔었는데 함박눈을 맞었으니..., ㅎㅎ

유네스코는 황룽산을 세계자연유산(1992)과 세계생물권 보호구(2000)로 지정했다. 이에 걸맞게 주변의 원시산림은 자연 본연의 모습 그대로지만, 산책로는 여행자들을 배려해 걷기 쉬운 길을 만들어 놓았다. 

황룡에서 가장유명한곳은 오채지라는곳이다. 다섯 가지 빛깔로 이루어진 호수라는 뜻의 우차이츠(, 오채지)다. 흡사 신이 그려놓은 풍경 그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오묘한 빛깔을 내는 호수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만년설이 녹아내린 황룽산의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환상의 광경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같은 사천성내에서 출발을 하였는데도 근 열시간이 걸린것 같었다. 밤늦게 도착한 황룡 부근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일찍 황룡으로 향하였다.

다행히 황룡은 지진에도 불구 하고 공원을 개방을 하였다. 중국에서5A가 붙어 있는곳이라면 모두 경관이 빼어난곳이다.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입구는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관광철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을것이지만 지금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입구에 사람이 없었다.

차를 주차시켜 놓고 카메라를 메고 올라가기 시작을 하였다.

지금은 한참 봄임에 불구하고 산에는 만년설이 가득 하였다.

밑둥이 잘려나간 나무에도 또 다른 생명이 붙어 살고 있다.

지금이 갈수기 여서 그런지 푸른색의 영롱한 물빛깔이 있어야할곳이 말라 비틀어져 바닥을 들어내 놓고 있다.

이러다가 오채지도 구경못하고 내려 오는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래도 봄인지라 봄강아지 새싹이 피어나고 있다.

아직도 오채지는 나오지 않고 있어서 불안하기만 하였다.

여기에서 유명한 황룡사인가?

안으로 들어 가보자....,

나는 불교는 믿지 않지만 이런곳에 오면 꼭 향을 사서 불을 붙히고 소원을 비는 습관이 있다.

지붕위에 황금빛의 황룡이 있네요 ㅎㅎ

그래 이것이다. 예전에 보았던 구채구의 물빛이다.

그런데 바닥 군데군데에는 아직도 물이 채워지지 않고 바닥을 들어 내놓고 있는 호수가 보였다.

에고 아쉬어라 ㅠㅠ

그래도 이나마 볼수 있는것이 어디인가

황룡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장소이다. 비수기임에도 불구 하고 그래도 관광객 몇명은 눈에 띄인다.

물이 없어도 너무 없다.

바닥이 들어난곳에는 물대신 눈이 쌓여있다.

벽안의 외국인 할배는 여기 혼자 온것인가?

여기 화장실은 특이하게 건물이 지어져 있다.

이 무거운 쇠밧줄을 옮기는 사람들을 보니 숙연해진다. 난 여길 놀러 왔는데 이사람들은 이무거운 삶을 어깨와 등에 짊어지고 내려 오고 있다. 한짐에 얼마를 받을까?

꽤나 무거울텐데...,

그러고 보니 또 한사람이 더 무거워 보이는 짊을 지고 있다.

황룡을 혼자서 이리저리 걷고 보고 하다가 이젠 다시 멀고먼 산동성 칭다오로 이동을 해야 한다. 사천성 면양에서는 일년간을 일을 하다가 중국에서 완전 철수 하려고 산동성을 간다. 칭다오는 내게 있어서 제2의 고향같은곳이다.

여기 사천성 황룡에서 칭다오 까지는 약 2800km거리이다. ㅋㅋ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거리이다. 이거리를 나혼자 운전을 해서 간다. 중간에 밤이 깊어 너무 피곤하고 하여 어딘지도 모르는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뒤 그다음날 저녁에 칭다오에 도착을 하였다. 짜이지엔~사천성아

  

이제는 동티벳 지역은 눈감고도 찾어갈수가 있을것 같다. 한국사람들은 이쪽지역을 평생 한번 갈까 말까 하는데 나는 이쪽을 벌써 3번이나 찾어간것이다. 그것도 항상 자가운전을 해서 말이다. ㅎㅎ

사진을 다 정리 했다고 생각 했는데 작년 구정에 사천성에 있으면서 회사 슈퍼바이져와 내가 아는 동티벳을 여행을 한 사진이 남어 있었다. 쓰구냥산과, 갑거장채,해라구빙천지대등 모두 세번씩을 다녀 온것이다. 그래서 사진은 그리 많이 촬영을 안한것 같다. 숙제를 다 했다고 생각 했는데 아직도 숙제가 몇개 남어 있었다.

내 블로그에서 쓰구냥산을 검색하면 예전에 촬영한 사진이 있다. 그리고 동티벳 검색을 하면 중복된 장소가 여러군데가 된다...,

쓰구냥산 입구도 내가 아는 입구하고는 많이 변한것 같다.예전에 갔을때는 이리 생기지 않었는데 말이다.
독수리 일까 매일까 멀리 창공에서 시원하게 날고 있다.

나도 죽어 다시 환생을 한다면 이처럼 자유롭게 창공을 날수 있는 새가 되고 싶다.비록 작은 참새일지라도 말이다.

동티벳은 항상 다시 가보아도 변함이 없다. 파란하늘과 시간이 멈쳐져 버린듯한 느낌, 선한느낌의 장족들...,

바람에 날리는 타르쵸도 여전하고...,

바람에 나부끼는 타르쵸의 불경들이 세상에 전파 되어 과연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동티벳을 3번 갔었지만 항상 계절상, 겨울에 찾어갔었다. 다른 계절에는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을까?

쓰구냥산의 이느낌이 너무 좋았다. 짙푸른 파란하늘과 설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 여행다니면서 산속에서 내려오는 물을  마셔보지 않었는데 여기 쓰구냥산의 물은 갈때마다 마셔 보았다. 어쩌면 이리도 달고 시원할까

알프스와 알래스카는 가보지 않었지만 여기가 그런 장소 같이 생기지 않었을까 ?

날씨는 포근한데 그래도 계절상 겨울이라 군데군데 이렇게 얼음이 얼어 있다.

나무에 실타레같이 얽혀 있는 끈 같은 것은 뭐지? 기생식물인가

쓰구냥산에서 이박을 한후에 해라구 빙천지대를 가기 위해 중간에 갑거장채를 들려보았다.,  나는 세번째이지만 일행들은 여기가 처음 이니까

마을이 이쁘긴 이쁜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은 취소 해야 되겠다. 갑거장채 마을 입구에 보니 중국에서 가장아름답다고 써있다.

어디를 그렇게 넋을 잃고 바라보니 멍멍아?

해라구 빙하지대이다. 벌써 세번째..., 사실여기는 온천이 좋아서 온것이다. 세번씩이나 내가 올일이 뭐있겠냐

바위와 자갈 그리고 얼음덩어리, 또한 험난하고 힘든 산을 올라와서 보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들은 왜 힘든 산행을 하는것일까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ㅎㅎ

일년 열두달 눈과 얼음이 존재하는곳 여기가 사천성 해라구빙천지대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공가산이 존재하는곳이다. (해발 7556m)

빙하지대를 보기위해서 임시로 만든 철계단을 타고 내려 와야 되는데 갑자기 우르릉 쾅 하면서 거대한 바위가 위에서 떨어지면서 계단 한쪽을 부서트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혼비백산을 하였고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것 같었다. 빙하를 보기위해서 왔다가 하마터면 황천을 구경할뻔 하였다.

지난주 한국 오지탐험의 최고 여행가 "보물섬AD"(유튜브에서 보물섬AD 쳐보면 그림같은 동영상을 볼수가 있다.)유투버와 한국 남해쪽으로 장기간  여행을 같이 가려 했지만 9호태풍 마이삭이 부산쪽으로 온다 해서 여행을 취소 하고 대기 하고 있는데 또 태풍이 7일날 우리나라를 지나간다고 한다. 휴~, 코로나에 길고긴 장마에 그리고 연속으로 해서 태풍이 오고 대한민국이 왜 이리 힘들어 지나...., 중국에서 살때는 기후변화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었었는데..., 어쨋든 이번 태풍 하이신만 끝나면 또 멀고 먼(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여행을 떠나 보려 한다.

  

충칭의 뜻은 ‘경사가 겹친다’는 의미이다.. 충칭은 사천성에 위치하고 있지만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4대 직할시중 한 곳이자,  서부대개발의 핵심도시이다. 인구 3,300만 명의 거대 도시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멋진 자연경관과 여러 여행지가 가득한곳이다.  그리고 충칭은  과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곳으로, 상해임시정부와 더불어 우리의 애국지사들의 삶이 녹아 있는곳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충칭여행에서 빠질수 없는곳이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에 상해 임시정부를 갔었을때는 택시 기사도 잘몰라 한참 헤메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충칭 임시정부는 네비에도 나와서 길찾기가 쉬었다, 여기가 바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숨결이 머물렀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이다.

그당시 걸었던 태극기도 그대로 걸려 있고 여기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수많은 회의를 했었을 것이다.

위 사진 계단에서 수많은 임시정부 각료들이 기념촬영을 했던곳이다. 많은 시간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보존시켜준 중국정부에 감사드린다.

근대 역사에서 많이 보았던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사진과 내용을 적어놓은 액자들이 보인다.

초라하고 낡은 창가를 사이에 두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회의와 고민들을 하였을까

위대한 김구 주석의 액자가 보인다.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이분에게 총탄을 날린 그놈은 도데체 누구의 사주를 받었기에  죽을때까정 입을 다물었을까? 안두희는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이다. 1949년 6월 백범을 암살하여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감형, 잔형면제를 받았으며 정치적 의혹에 대해 김구 선생 살해 진상 규명 위원회가 발족하자 잠적하였다. 여생을 은신생활로 보내다가 끝내 배후를 밝히지 않았으며 박기서에게 피살되었다.

임시정부 뒷쪽에는 낡은 고층아파트와 최신식 고층아파트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낡은 아파트가 더 정감이 가는것은 왜 일까?

임시정부 청사에서 나와 거리를 걷는데 재밌는 쇼윈도가 보여 한컷~

여기는 츠지커우를 가려고 도착한곳이다. 주차장을 찾으려 몇바퀴를 돌다가 발견한 주차장(?)이다. 공사현장 같은데 여기에다 차를 대고 주차비를 받는 곳이다. 중국은 진짜 공짜가 없는 나라이다.

현판에 츠지커우라고 써있다. 츠지커우를 기억하는곳이라고?

경극을 보면서 차를 시켜 마시는 곳인데 시간이 맞지를 않어서 보지는 못했다.

충칭도 사천성에 포함된 곳인지라 마라훠구어를 만드는 소스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이건 진흙에 구어서 만든 닭고기를 파는곳이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말그대로 인산인해이다. 이날은 주말도 아니고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발안마와 귀청소를 해주는곳인데 우측에 보면 한국어도 가능하다고 써있다.

솜사탕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는 가게이다. 물론 아무리 이쁘게 만들고 있어도 먹어버리면 끝이다. ㅋㅋ

손으로 채를 탁탁 치면서 면을 뽑고 있는 장면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올챙이국수 같은 것이다.

인도사람들도 와서 여기서 장사를 하네요 한국사람이 여기서 장사를 하면 당장 쫓겨 날텐데 어찌 여기서 장사를 할수가 있지?

중국에서도 유명한 사천훠구어를 만드는 재료이다. 기름에 매운고추를 볶은 다음 식혀서 굳힌다음 크기별로 잘러 판다.

나도 여기서 몇개 사왔는데 중국에서 철수 하면서 같고 오지를 못했다. ㅠㅠ 갑자기 마라샹구어가 먹고 싶네요 ㅎㅎ

충칭에서 하루를 잤는지 이틀을 잤는지 생각이 안난다. 아무튼 충칭에서는 여기 츠지커우를 보고 다음날 섬서성으로 이동한것 같다.

  

사천성 청두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꼽으라 하면 무릉현에 위치한 천생삼교가 아닐까 생각한다. 천생삼교는 많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있다.수많은 중국 무협영화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트랜스포머4편중 일부 장면을 여기에서 촬영했을 만큼 지형이 평범하지않음을 알수 있다.우롱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중국 남방카르스트 지형 세 곳 중 하나이며 천생삼교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적으로 생긴 거대한 다리를 말한다. 천생삼교는 자연교가 세개라는 의미인데 이 지대가거대한 싱크홀 형태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하늘구멍이란 뜻의 천갱(天坑)이라고도 부른다.

트랜스포머 촬영지 답게 거대한 로봇이 나를 반기다. 그런데 영화에서 얘 이름이 뭐였지?

사실 이날은 비가 질척대면서 내리고 있었고 안개가 굉장히 많어서 시야도 제대로 안보이고, 힘들어서 여행을 포기 할까 생각 하였던 날이다. 그래도 어쨋든 가보자 하고 왔었는데 다행이도 비는 그치고 안개가 자욱했지만 어느정도 시야가 보여서 천생삼교를 즐길수가 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어서 유유자적 돌아다닐수가 있었다.

중국은 정말로 기괴한 카르스트 지형을 어딜 가도 볼수가 있었다. 이렇게 거대한 절벽사이로 어떻게 자연적으로 다리가 만들어 질수가 있었을까?

계단윗쪽에 용이 보이고 있다. 여기가 첫번째 청룡교 인것 같다.

실제로 여기 와서 천생교를 본다면 어마무시한 크기에 입이 딱 벌어지지 않을수가 없다.

여기는 중국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촬영 장소이다.

여기는 영화 황후화의 세트장이라는 천복관역이다. 실제로  오래된 고가처럼 옛모습을 보여주며 나를  맞이해 주었다.

정말로 오랜세월의 흔적이 지나간것 처럼 기와에 이끼와 풀들이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명정대라고 쓰는데 중국은 정대광명이라고 쓰고 있다. 순서가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여기 촬영장소에서 중국황제들이 입는 곤룡포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곳이다. 당연히 옷값과 촬영비를 내야 한다.

이 로봇은 트랜스포머에서 악당역으로 나오는 로봇 같다.

어떻게 자연적으로 연결되 다리가 생겼을까? 참으로 희안하기만 하다.

이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한 표지판이다. 영어 밑에는 당연히 자랑스런 우리의 한글로 설명 되어있다.

열대 야자수가 어찌나 큰지 마치 쥬라기 시대에 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 세번째인 흑룡교의 모습이다. 명칭에서 그렇듯이 다리를 통과하는중에 검고 어두운 용이 금세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굴속에서 수없이 작고 큰 폭포들이 쉼없이 쏫아지고 있다.

계곡사이 잔도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세 천생삼교 끝 부분이 나온다.

세시간쯤 관람을 끝내고 어느새 주차장으로 나왔다. 성도에서 3일을 있은후 또다시 충칭으로 떠난다. 충칭은 같은 사천성 내에 있어서 얼마 걸리지는 않었다. 이번 여행도 서서히 끝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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