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청두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꼽으라 하면 무릉현에 위치한 천생삼교가 아닐까 생각한다. 천생삼교는 많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있다.수많은 중국 무협영화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트랜스포머4편중 일부 장면을 여기에서 촬영했을 만큼 지형이 평범하지않음을 알수 있다.우롱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중국 남방카르스트 지형 세 곳 중 하나이며 천생삼교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적으로 생긴 거대한 다리를 말한다. 천생삼교는 자연교가 세개라는 의미인데 이 지대가거대한 싱크홀 형태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하늘구멍이란 뜻의 천갱(天坑)이라고도 부른다.
트랜스포머 촬영지 답게 거대한 로봇이 나를 반기다. 그런데 영화에서 얘 이름이 뭐였지?
사실 이날은 비가 질척대면서 내리고 있었고 안개가 굉장히 많어서 시야도 제대로 안보이고, 힘들어서 여행을 포기 할까 생각 하였던 날이다. 그래도 어쨋든 가보자 하고 왔었는데 다행이도 비는 그치고 안개가 자욱했지만 어느정도 시야가 보여서 천생삼교를 즐길수가 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어서 유유자적 돌아다닐수가 있었다.
중국은 정말로 기괴한 카르스트 지형을 어딜 가도 볼수가 있었다. 이렇게 거대한 절벽사이로 어떻게 자연적으로 다리가 만들어 질수가 있었을까?
계단윗쪽에 용이 보이고 있다. 여기가 첫번째 청룡교 인것 같다.
실제로 여기 와서 천생교를 본다면 어마무시한 크기에 입이 딱 벌어지지 않을수가 없다.
여기는 중국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촬영 장소이다.
여기는 영화 황후화의 세트장이라는 천복관역이다. 실제로 오래된 고가처럼 옛모습을 보여주며 나를 맞이해 주었다.
정말로 오랜세월의 흔적이 지나간것 처럼 기와에 이끼와 풀들이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명정대라고 쓰는데 중국은 정대광명이라고 쓰고 있다. 순서가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여기 촬영장소에서 중국황제들이 입는 곤룡포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곳이다. 당연히 옷값과 촬영비를 내야 한다.
이 로봇은 트랜스포머에서 악당역으로 나오는 로봇 같다.
어떻게 자연적으로 연결되 다리가 생겼을까? 참으로 희안하기만 하다.
이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한 표지판이다. 영어 밑에는 당연히 자랑스런 우리의 한글로 설명 되어있다.
열대 야자수가 어찌나 큰지 마치 쥬라기 시대에 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 세번째인 흑룡교의 모습이다. 명칭에서 그렇듯이 다리를 통과하는중에 검고 어두운 용이 금세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굴속에서 수없이 작고 큰 폭포들이 쉼없이 쏫아지고 있다.
계곡사이 잔도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세 천생삼교 끝 부분이 나온다.
세시간쯤 관람을 끝내고 어느새 주차장으로 나왔다. 성도에서 3일을 있은후 또다시 충칭으로 떠난다. 충칭은 같은 사천성 내에 있어서 얼마 걸리지는 않었다. 이번 여행도 서서히 끝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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