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천국이라는 신두챠오(新都橋)라는 곳 까지 왔다.
해발 4000미터의 고갯길을 힘들게 찾아가니 고산위에 티벳마을이 나를 반기었다.
천장북로로 이동할수있는 동티벳의 교통 분기점이라고 할수 있는곳이다.
여정이 빡빡하지 않으면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나절에 사진기를 메고 어슬렁 거리고 싶은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사실 신두챠오를 거쳐 팔미도 거쳐 타꿍이라는 곳이라 하여야 더 정확할것이다.
온통티벳문화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한번씩 손으로 돌릴때 마다. 경전이 내맘속에 들어오는듯 하다.
티벳을 말할때 나는 강렬한 색채의 땅이라 단언컨데 말하고 싶다.
너무나도 파란 하늘..., 이보다도 더 강렬한 색채는 없을것이라 생각 한다.
색, 색, 색 강렬한 황금색과 붉은 기둥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서도 빠질수 없는 오색 타르쵸
이곳 사람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동양계일텐데 코들이 전부 오똑하다. 심지어 할머니 까정 허리는 구부러져 있을지언정
코만큼은 반듯하다.
저물어가는 석양만큼이나 그림자가 굵게 드리워져 있다.
전통 티벳복장에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의 헬멧이 이색적이다.
마을을 조금 벗어나자 시원한 초원이 펼쳐진다.
해발 4000m 가량 위에 이토록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을줄이야 ....,멀리 야라설산이 나를 반기는듯 하다.
한무리의 까마귀 떼가 나를 반기는듯 하다.
전형적인 몸집이 작은 몽고말이다. 이조그만 말을 타고 몽골인들이 세계를 호령하였다 하니 ....,
3750m....., 지금껏 4000m 이상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한 반복을 하다. 평평히 펼쳐저 있는 고원을 마주 하니 여기가 과연 4000m 가량의 고원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평평한 초원이다.
이제 여기서 촬영을 마치고 서서히 마지막 여정지 쓰구냥산으로 시동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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