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창의 차이나포토에세이

이곳 중국 청도에서는 심심찮게 직장인 밴드 공연이 있다.

아마츄어 수준을 뛰어넘어 정말 훌륭한 뮤지션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사람들이다.

자기만의 악기를 다룰줄 안다는것은 정말 부러운 일이다.

나도 한때는 고삘이때 기타에 미쳐서 한참 밴드의 꿈을 꾼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갖고 싶은 일렉트릭 기타를 사주지 않어 꿈을 접어 버렸다.

그때 전자기타가 하나 있었다면 어쩌면 훌륭한 기타맨이 될수도 있지 않었을까 ㅋㅋㅋ

연예인이 될수 있는 기회는 많었다. 군에 있을때 힘든 천리행군을 끝마치고 나니 연병장에

문선대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항상 그랬듯이 각 중대별로 노래 잘하는 사람이 한명씩 나와서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

나는 수색 3중대 대표로 무대에 나가서 한참 잘나갔던 팝송 "Bad case of loving you" 를 문선대 밴드에 맟춰

노래를 불렀더니 문선대 군악장이 나보고 문선대 에서 활동 해보지 않겠냐고 하였다.

그러나 그때 바로 옆에 우리 수색대대장이 곁에 있는지라 군기가 바짝 들은 쫄다구가 건방지게

어찌 타 부대를 가겠노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아닙니다. 저는 수색대대가 좋습니다."

하엿더니 문선대 대장이 하는말 "새꺄 그럼 수색대대에서 좃뱅이나 쳐라" 그러는게 아닌가 ㅠ.ㅠ

결국 난 문선대 제의를 거부한 결과 수색대대에서 좃뱅이치는 훈련을 받으면서 제대를 해야만 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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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퇴근만 하면 총알같이 집으로 달려가 운동복을 갈어 입고 헬스장으로 고고 ~씽!

군대가기전에도 몸무게가 75KG 좌우였었고 지금까지 75~77KG 이었는데 늘어나는 뱃살을 주체하지 못하여

무서운 결심을 하엿다. 헬스장을 가기로 한것이다. ㅋㅋ

벌써 3주차 독한 마음을 먹고 운동을 한결과 지금 몸무게가 71KG 으로 아주 보기 좋게 죽여준다.

또한 지방질은 빠지면서 탄탄한 근육이 형성 되기 시작 한것이다.

그 좋아하는 술도 마다 하고 아침에는 바나나 한개와 삶은계란 2개(노른자 빼고)

점심에는 평상시 식사량의 절반 그리고 저녁에는 바나나 하나 먹고 헬스장 가서 2시간 이상의 강행군..,

운동이 끝난후에는 닭가슴살과 역시 삶은계란 2개, 그리고 약간의 야채와 우유 한컵...,

이러다가 식스팩까지 나올까봐 겁난다. ㅋㅋㅋ

가슴근육은 내가 봐도 엄청나게 나오고 뱃살은 쏙~~,

또한 달라진게 있다면 엉덩이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군대시절 하도 차렷자세로 오래 있다보니까

엉덩이가 쏙 들어갔었는데 내가 봐도 멋진 엉덩이가 나오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들을 해보시라 ㅎㅎㅎ

담당 트레이너의 말을 빌리면 앞으로 한달만 열심히 더하면 식스팩도 가능 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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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변모해서 멋진 남자로 재탄생되고 싶다.

날자 날자 한번 더 열심히 날어 보자꾸나!!!!

중국 산동성 청도시 에 있는 내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의 관장이다. 이름은 왕홍 나이는 불과30살...,

이친구는 중국 헬스대회에서 전국 2위를 하였고 매년 산동성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1위를 하는 친구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고 근육은 경악스러울 정도이다. 나도 과연 열심히 하면 이렇게 될수 있을까? ㅋㅋ